(출처=빌보드 차트)
동요 '상어가족'의 영어판 '베이비 샤크'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에 2주째 진입했다.
15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베이비 샤크'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38위를 기록했다. '베이비 샤크'는 지난주 '핫 100' 32위에 깜짝 랭크됐으며, 한국 가요가 아닌 동요가 '핫 100'에 진입한 것은 최초다.
역대 '핫 100'에 진출한 한국 노래는 싸이 '강남스타일'(2012년)과 '젠틀맨'(2013년), 방탄소년단 '아이돌'(11위)·'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28위)·'디엔에이'(67위), 원더걸스 '노바디'(76위), 씨엘 '리프티드'(94위) 등이다.
'베이비 샤크'는 지난해 8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 진입해 화제가 됐으며, 국내 유튜브에서 인기가 많았던 동영상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엘렌 드제너러스, 제임스 코든, 카일리 제너 등 미국 유명 연예인들은 '베이비 샤크' 안무 커버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빌보드 싱글차트 40위 안에 드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도 단 한 번밖에 진입하지 못했으며, 힙합그룹 우탱 클랜은 아예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