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아시안 컵’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GS25는 23일 아시안컵 한국과 바레인과의 경기가 열린 전날 맥주 매출 증가율이 전년 같은 요일과 비교해 91.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서도 67.7% 늘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필리핀 대표팀과 맞붙었던 지난 7일 GS25의 맥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요일과 비교해 19.6%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17.1% 치솟았다.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12일 새벽 1시)를 앞둔 11일에는 전년대비 36.9%, 24.4% 치솟았다. 지난 16일 열린 한국과 중국과의 경기 날 맥주 매출 증가율은 각각 30.1%, 26.5%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GS25는 BC카드 5000원 캐시백 이벤트의 영향으로 풀이한다. GS25와 BC카드는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며 고객들과 함께 응원하겠다는 의미로 맥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16강, 8강, 4강 경기 당일 GS25에서 4캔 1만원 행사 중인 맥주를 BC카드로 8캔 구매하는 고객에게 5000원 청구할인을 통해 1만50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다.
안주류 판매도 덩달아 늘었다. 중국과의 경기가 열린 전날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수 있는 냉장 피자류’의 매출 증가율은 83.0%, ‘냉장 떡볶이’는 75.8%, ‘냉장 구이류’는63.6%, ‘샐러드’는 51.1%, ‘과일’은 47.6%로 집계됐다. 특히 새해인 만큼 주류와 함께 즐길 안주로 샐러드와 과일 매출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GS25 관계자는 “GS25가 BC카드와 손잡고 대한민국 경기 16강전 맥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맥주 매출이 늘었다”며 “대한민국 8강, 4강전에서도 맥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만큼 고객들의 구매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