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 “에이비타, 차세대 암 줄기세포 치료제로 암환자 72% 생존 예측”

입력 2019-02-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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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씨의 관계사 에이비타가 차세대 암 줄기세포 치료제의 치료 효과를 공개했다.

에이비타는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기업이며 에스에프씨는 지난해 5월 1440만 달러(154억 원 규모)의 전환상환 우선주 투자를 통해 에이비타의 2대 주주(24.28%)에 이름을 올렸다. 양사는 치료제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8일 에이비타 홈페이지에 따르면 암 환자 본인 암 줄기세포를 목표물로 제거하는 에이비타의 치료법은 임상 2상 시험에서 수집된 암 환자 샘플을 사용, 장기 생존과 특정 림프구 하위 집합 활성화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임상2상은 무작위로 혈청 바이오 마커 분석 및 시험 관내 세포 모델링 과정을 진행했다.

에이비타의 암 줄기세포 치료제는 세포 독성 변형을 일으키는 Th17세포를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Th17세포는 T림프구 범주에 들어가며, 이는 수동적인 허용 T세포에서 세포독성, 종양 저항 세포로 변할 수 있다.

에이비타 측은 암 줄기세포로 알려진 종양이 시작된 세포를 표적으로 삼은 치료제를 3주 피하 주사 후 수집된 혈청 샘플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자의 내인성 Th17 세포는 에이비타의 암 치료 루트에 대한 반응으로 세포 독성 변화를 보였다.

에이비타의 최고과학책임자(CSO) 가브리엘 나리스 (Gabriel Nistor) 박사는 “우리의 데이터에 따르면 치료받지 않은 암 환자의 Th17 세포는 불완전하거나 충분한 신호 강도 임계 값 미만의 항원 레퍼토리를 갖고 있다”며 ”AIVITA의 암 줄기세포 치료제는 모든 면역 반응 세포에서 적절한 항원 신호를 상승시키며, 특히 Th17 하위 집단의 세포 독성 변형을 유도한다“고 밝혔다.

에이비타의 최고 경영자(CEO) 한스 S. 키르스테드 (Hans S. Keirstead) 박사는 “이전의 면역 요법은 수상 돌기 세포가 유효량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지만, 잘못된 페이로드를 선택했다“며 "이러한 기계적 데이터는 우리의 치료가 환자가 암 종자 세포인 암 줄기세포에 관한 강력한 면역 공격을 일으킨다는 것을 확인 시켜준다”고 강조했다.

또 “몇 주 내로 우리는 살아남은 환자의 72%의 생존을 예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비타는 현재 난소암, 아교 모세포종 (glioblastoma), 흑색종 (melanoma) 환자에서 암 치료의 플랫폼 루트 (ROOT)에 대한 3가지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에스에프씨의 자회사 넥스트온코텍과 에이비타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간암 치료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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