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 수혜 기대감에도 밸류에이션이 저점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이규하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신형 스마트폰 판매 부진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고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모멘텀이 향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까지 분기별 실적 확대가 예상돼 밸류에이션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낮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폴더블 스마트폰 이슈는 2월 20일 갤럭시S10 공개 이벤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연달아 공개할 것으로 예상돼 지속해서 부각될 전망”이라며 “예상보다 소비자의 반응이 양호할 경우 비에이치의 밸류에이션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분기는 북미 스마트폰 업체 수요 비수기로 4분기 대비 이익 하락세 지속이 전망된다”며 “하지만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확대가 기대되고 OLED 디스플레이 침투율 확대, 폴더블 스마트폰 등 중장기 성장성이 양호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