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아이센스에 대해 올해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아이센스는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어닝 서프라이즈였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한 96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외형 호조에 따른 원가율 하락(-1.8%p)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역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9.3% 증가한 1910억 원이 되겠다”며 “혈당 측정기 수출은 1350억 원(+9.5%), 내수는 314억 원(+11.0%)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향후 성장 동력이 될 연속혈당측정기는 202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국내에서는 관련 시장이 형성 단계지만 글로벌에서는 혈당 측정기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