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은 20일 열린 2018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다결정(멀티셀)을 단결정셀로 전환하는 것이 올해 투자 계획”이라며 “올해 말에는 모노셀 비중이 80%, 멀티셀 비중이 20%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으로 나머지 20%도 모노셀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태양광 셀과 모튤의 생산능력은 지난해 말 기준 8.4GW에서 올해 셀은 9GW로, 태양광 모듈 케파는 10,8GW로 증대될 예정이다.
모듈 생산능력은 2분기 미국 공장 가동으로 인한 증가고, 태양광 셀은 설비 업그레이드 영향에 따른 것이다.
앞서 한화큐셀은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해 6월 1.6GW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 신설에 나섰다. 이는 약 250만 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전기량이다.
회사 측은 "미국공장에 필요한 셀은 한국공장으로부터 수급할 계획"이라며 "한국공장으로도 부족한 셀은 외부업체를 선정해서 수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2.5GW까지는 무관세로 수입이 가능해서 조지아공장의 수익성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한화케미칼의 영업이익은 35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15% 하락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조460억 원으로 3.1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604억 원으로 80.7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