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과 대한항공 등에 집중,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제공=한진그룹)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 업무에 집중하며 그룹 재도약에 나선다.
한진그룹은 5일 조양호 회장의 겸직 계열사가 현재 9곳에서 3곳으로 축소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주사인 △한진칼과 그룹의 모태인 △㈜한진,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등 3개사 이외의 계열사 겸직을 모두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현재 조 회장은 등기임원으로 위 3곳 이외에 △진에어와 △정석기업 △한진정보통신 △한진관광 등 4개사, 비등기임원으로 △한국공항 △칼호텔네트워크 등 2개사를 겸직하고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조 회장은 △한진칼 △㈜한진 △대한항공의 경우 임기 만료 시 이사회에서 중임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또한 나머지 계열사의 경우 연내 겸직을 해소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