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부산의 한 대형마트에서 불이 나 시민 5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5일 부산소방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9분 부산 진구의 한 대형마트 4층에 입주 예정인 어린이놀이방 실내장식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마트 내부로 연기가 퍼지면서 마트 손님과 직원 등 500여 명이 대피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 소방차 등 장비 45대와 소방대원 13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불은 20분 만에 진화됐다.
한편, 소방당국은 마트 4층에 있는 주차장 천장 내부 선로 공사 도중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