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알제리 경제협력 TF 합동회의 개최

입력 2008-07-0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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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알제리 경제사절단과 제5차 한-알제리 경제협력TF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합동회의에서는 첨단기술 아프리카센터 운영방안과 한국 플랜트산업 현황과 비전, 알제리의 투자진흥정책과 국토개발정책, 공기업 민영화 정책 등이 발표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양국간 폭넓은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양국의 주요 공통 관심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양국간 새로운 경제협력 기회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회의에서 한국 측은 우리 기업이 알제리에 현지공장을 설립할 때 발생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전향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알제리 신도시 개발과 제2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알제리 측은 철광석 등 알제리의 광물자원 개발,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사업,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재훈 차관은 "알제리가 북아프리카에서 한국의 전략적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한-알제리 원유공동비축 및 방산분야 협력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제리 경제사절단은 벤함딘 사업투자부 비서실장을 단장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 등 17개 기관, 25명으로 구성돼 오는 7일까지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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