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이 유명 사진작가 앤 게디스와 국내 독점계약을 맺고 앤 게디스 라이선스 인형 브랜드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손오공은 앤 게디스와 국내 독점계약을 맺어 앤 게디스 라이선스 인형 브랜드를 4월 내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앤 게디스 라이선스 인형이 공개되는 건 영미·중화권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 번째다.
앤 게디스는 아기 사진으로 유명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사진작가다. 사진집은 누계 판매 부수가 총 1900만 부를 넘었고 캘린더도 1300만 부 이상 팔리며 전 세계의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게 되는 앤 게디스 라이선스 인형은 9인치(23CM) 버전의 ‘클래식 컬렉션’을 비롯해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조디악 컬렉션’과 바닷속 생물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언더더씨 컬렉션’ 등이다.
그중 ‘클래식 컬렉션’은 귀여운 꿀벌이나 고슴도치, 토끼 모습으로 곤히 자는 아기를 인형으로 만든 작가 앤 게디스의 대표작이자 베스트셀러 작품이다.
앤 게디스 라이선스 인형은 2018년 영미권 출시를 시작으로 중화권에 이어 올해 한국에 첫 출시 예정이다. 손오공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앤 게디스 ‘클래식 컬렉션’ 11종을 첫 공개하고 리워드형 펀딩을 실시한다. 펀딩은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제품 공식 출시 전인 크라우드펀딩 기간에는 얼리버드, 커플팩, 싱글팩 금액으로 최대 33%의 가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