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AP/연합뉴스)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1위에 올랐다.
전날 대회 3라운드까지 15언더파로 공동 4위를 달리던 고진영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반면 3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리던 리우유(중국)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하는데 그치면서 고진영의 추격을 허용했다.
특히 리우유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고진영에게 역전을 허용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