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이 알제리,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첩부제 생산기지 구축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27일 “해외 첩부제 생산기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지 기업들과 협의가 진행 중이며, 다양한 사안들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합작법인 설립 시기, 투자 규모 등은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되면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첩부제는 인체 국소 피부 부위에 패치를 활용해 약물을 전달하는 제품이다. 신신제약의 대표적인 제품은 신신파스RX, 신신파프, 케토크린 등이다. 신신제약은 TDDS(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경피형 약물전달시스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이같은 통증 치료용 파스 제품을 생산해 왔다.
향후에는 TDDS 기술을 적용한 치매 치료, 수면유도 패치 등의 생산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해외 생산 기지 투자 국가로는 알제리, 베트남, 말레이시아를 검토중이다. 신신제약은 해당 지역에 자사 주력 제품인 신신에어파스, 무조무알파 등 삠·타박상·근육통·관절통 등의 증상에 사용하는 제품을 비롯한 신규 개발 치료제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신규 개발 치료제는 신신제약의 단일약물 층 패치 제조 기술 ‘PDS-MCS’를 기반으로 한 △수면유도 △요실금 △천식 △전립선 △비대증 패치 △치매 완화 치료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