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선거 잠정 투표율 48.0%…창원 성산, 통영·고성 51.2% ‘동률’

입력 2019-04-03 21:13수정 2019-04-0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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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보선 51.2%…2017년 4·12 재선거 때보다 2.7%p↓

▲4·3 보궐선거날인 3일 오전 경남 통영시 통영중학교 본관 1층에 마련된 봉평 제4투표소에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의원 2명과 기초의원 3명을 선출하는 4·3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48%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4·3 보궐선거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율이 48.0%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표는 해당 지역 총 151개 투표소에서 실시됐으며, 전체 유권자 40만9566명 가운데 19만659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번 보선 투표율은 2017년 4·12 재보선 투표율(28.6%)과 비교해 19.4%포인트 높은 수치다. 2015년 4·29 재보선(32.6%) 때보다는 15.4%포인트 높다.

지역별로 보면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경상남도 투표율이 51.2%(17만3813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초의원을 뽑는 경상북도는 42.2%(1만5625명), 전라북도 21.8%(7157명) 순이었다.

경남 투표율을 선거구별로 보면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두 곳이 나란히 51.2%를 기록했다.

이번 보선은 국회의원 선거구 2곳(경남 창원성산, 통영·고성)과 기초의원 선거구 3곳(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 등 모두 5곳에서 치러졌다.

선관위는 개표 작업이 모두 완료되는 대로 최종 투표율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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