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이희진 부모 피살사건 미스터리…피의자 김다운, 탐정이라 주장했다고?

입력 2019-04-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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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렸던 이희진 부모의 피살사건과 관련된 미스터리의 진실과 이 사건의 피의자 김다운의 정체에 대해 알아본다.

1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희진 부모 피살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김다운에 대해 파헤친다.

애초 김다운은 위치추적기와 드론까지 동원해 끈질기게 누군가를 쫓고 있었다고 한다. 지난달 17일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사건의 피의자로 그가 체포되면서 그동안 김다운이 탐정 행세를 하고 다닌 사실이 드러났다.

김다운이 체포되기 전날인 지난달 16일 이희진의 동생 이희문은 부모님과 좀처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희진의 부모 집을 찾은 경찰은 비밀번호가 바뀐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난 후에야 집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이희진의 어머니를 발견한다.

아파트 CCTV를 통해 범인으로 의심되는 인물들을 확인한 경찰은 바로 다음 날 수원의 한 편의점에서 피의자 중 한 명인 김다운을 검거한다. 이후 김다운은 이희진의 아버지를 유기한 사실도 순순히 털어놓는다. 범행현장에 그와 함께 있었던 중국동포 3명은 이미 출국한 후였다.

김다운은 이희진의 아버지에게 1만8000달러(약 2000만 원)를 투자하고 이를 돌려받지 못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의 거래 내역뿐만 아니라 연락을 주고받은 흔적조차 없었다.

김다운은 1년간 끈질기게 이희진·희문 형제의 부모를 쫓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토록 형제의 부모를 쫓은 이유는 무엇일까. 김다운과 이희진 형제는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자칭 김 탐정이라 행세하고 다닌 김다운의 정체는 무엇인가?

앞서 2016년 잘나가는 주식투자 사업가로 각종 매체에 소개되며 '청담동 주식부자'라는 별명을 얻은 이희진은 그해 9월 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이후 검찰은 범죄 수익으로 벌어들인 이희진 명의의 재산을 모두 몰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보자들은 몰수된 재산 말고도 이희진이 체포되기 전 다른 곳에 미리 재산 일부를 은닉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형제가 구속되기 전 카니발 차량에 5만 원권을 가득 싣고 어딘가로 숨기러 갔다는 증언이 복수의 제보자들에게서 나왔다. 과연 그들의 범죄수익, 은닉된 재산은 정말 존재할까. 김다운의 범죄와 이희진 형제의 은닉재산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이희진의 부모 피살사건 미스터리 진실과 이 사건의 피의자 김다운의 정체, 그리고 이희진 형제 투자사기 사건이 이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13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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