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적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는 30일 올해 1분기 매출 2조1305억 원, 영업이익 190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24% 늘어난 수치다.
다만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IT 제품 수요 둔화로 인한 일부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고성능 멀티카메라 확판 등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1분기 매출은 8363억 원이다.
일부 MLCC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7% 감소했지만, 전장·네트워크용 제품 공급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모듈 부문은 멀티 카메라모듈 판매 확대와 새로운 규격의 와이파이모듈 공급으로 전 분기 대비 38%,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95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판 부문은 OLED용 RFPCB(경연성인쇄회로기판)의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32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는 14%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