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텍사스 레인저스 인스타그램)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반면 타격 부진에 빠진 강정호는 이날 결장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회 말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4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30(106타수 3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그는 이날 1회 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3회 말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5회 말엔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말 3-6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투수 리처드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몸쪽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9회 말 마지막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1사 2, 3루 득점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날 코리안 메이저리거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강정호가 결장하며 두 선수가 함께 나서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강정호는 올 시즌 타율 0.160으로 부진에 빠져 있다.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텍사스를 상대로 7-5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