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1일 밤 12시 전남 나주시 대호동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나 주민 10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불로 16㎡가 불에 탔고, 그을림 피해로 소방서 추산 3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다른 집으로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한 집에는 부부와 아들이 잠을 자고 있었고, 아들이 있는 작은방 컴퓨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컴퓨터에서 주황색 불빛을 봤다"는 아들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