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부산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300대를 투입하고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14일 부산시는 시내버스 파업 하루를 앞두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버스파업에 대비,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300대와 시 및 산하기관, 경찰청, 군부대 등에서 보유한 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이용은 무료다.
도시철도와 부산∼김해경전철, 동해선 운행도 평소보다 10% 증편되며 택시부제와 승용차 요일제도 해제된다.
또한 시각 기관 및 단체 등에 등교 및 출퇴근 시간 조정을 당부했다. 시 교육청은 파업 시 유치원, 초·중·고 등 모든 학교 등·하교 시간을 학교장 재량으로 조정하도록 했다.
15일 파업이 강행될 경우 학교장 재량으로 조정된 등·하교 시간을 적용하지만, 파업이 철회될 경우 정상적으로 등·하교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대응 상황과 비상수송계획을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