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지난 20일 '제9회 DB 금융제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봉찬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를 비롯해 김정남 DB손해보험 사장 외 DB그룹 금융계열사 CEO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DB 금융제안 공모전'은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금융 관련 분야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제안을 받아 장학금과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학술연구지원 프로그램이다. DB김준기문화재단이 주최하며, DB손해보험과 DB금융네트워크가 후원하고 있다.
이날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최종 예선을 거친 10개 팀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7팀이 가려졌다.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팀과 장려상 중 선정된 우수팀 3팀으로 구성된 총 6팀이 오는 8월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유수의 글로벌 금융기관을 견학할 수 있는 글로벌 금융탐방 기회를 갖게 된다.
나머지 장려상 4팀과 추가로 선정된 가작 우수팀 6팀도 다음 달 아시아 금융중심지인 홍콩으로 금융탐방을 떠난다.
DB김준기문화재단은 '미래는 꿈과 이상을 가지고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다'라는 DB그룹 창업주인 김준기 전 회장의 인재육성 철학에 입각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DB김준기문화재단에서는 DB 금융제안 공모전과 더불어 유능한 인재의 지속적인 육성, 학술문화 발전을 위한 연구활동 지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