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는 기업의 아프리카 지역 이해 제고 및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참여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해 제1차 아프리카 진출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아프리카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ODA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정현정 외교부 아프리카과 과장, 이상미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 사무관, 김윤희 한국수출입은행 팀장, 김석범 한국국제협력단 과장 등 정책금융기관 외에 대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GS건설, 제일엔지니어링, 현대산업개발 등 아프리카 진출 또는 관심기업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발표에 나선 한국수출입은행은 아프리카 EDCF 지원동향·전망을 분석하고 한국국제협력단은 아프리카 무상원조 지원동향·전망 및 전략 등을 제시했다.
기업들은 네트워크 부재 및 프로젝트 정보 입수, 세금문제 등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또한 ODA 자금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ODA 지원규모 확대와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국 확대 추진을 요청했다. 특히, 한국 정책금융기관이 MDB, 유럽 및 터키 정책금융기관 등과의 협조융자를 추진해 줄 것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