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마을 등 벽지주민 교통편익 향상 및 철도교통 연계성 강화
▲손병석 코레일 사장(오른쪽)이 27일 아우라지역을 방문해 정선아리랑열차 객실을 돌아보고 벽지노선 운영현황을 점검했다.(출처=코레일)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27일 오후 강원지역 민둥산역과 태백역, 아우라지역을 방문, 벽지노선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와 정선아리랑열차에 직접 탑승해 벽지노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코레일은 벽지노선 활성화를 위해 △이색적인 철도관광서비스 개발 △철도 테마파크 조성 △철도를 중심으로 공공형 택시 및 버스 등과의 복합연계교통망 구축 △벽지노선에 적합한 저비용고효율의 경량운송차량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철도이용 불편사항 청취 등 지역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벽지노선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유기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5대 철도관광벨트(출처=코레일)
5대 철도관광벨트는 연평균 약 11만 명이 이용하고 약 500억 원의 지역경제 생산유발 및 6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했다.
또 지자체와 협업해 간이역 등을 테마가 있는 역으로 조성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명소로 탈바꿈 하는데 기여하는 등 벽지의 철도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주요 테마가 있는 역은 도라산역(통일전시관), 정동진역(해맞이공원), 분천역(산타마을), 득량역(추억의 거리), 연산역(어린인 문화체험), 삼탄역(힐링숲) 등이다.
손병석 사장은 “지속적 인구감소에 따른 근본적 적자구조 등 노선 운영의 한계가 있지만 벽지주민의 교통편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공공철도의 기본 책무”라며 “지역과 상관없이 철도를 이용하는 데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