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공식 확인 됐다는 소식에 국내 사료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31일 주식시장에서 우성사료는 전 거래일 대비 6.08% 오른 3925원에 마감했다. 한일사료(5.24%)와 현대사료(2.40%), 미래생명자원(7.53%) 등도 함께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막고자 경기 강화군, 옹진군, 김포시 등 남북 접경지역 10개 시ㆍ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을 조치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예방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100% 이르는 가축 질병으로, 남은 음식을 돼지에게 주는 행위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면서 최근 사료 생산업체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