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한국과 이란이 1-1로 경기를 종료했다.
11일 오후 8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A대표팀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 가운데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과 이란은 날카로운 공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특히 백승호는 이란의 문전 앞에서 상대 수비수 4명을 돌파하는 등 남다른 존재감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전에서는 한국에서 먼저 골이 터졌다. 후반 12분 황의조가 선제골에 성공하면서 승리에 한발짝 앞서 나갔다. 하지만 약 5분 뒤인 17분 이란이 코너킥을 통해 동점 골을 따내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국과 이란은 서로의 골문을 두드리며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이어갔지만 3분의 추가 시간에도 추가 골 없이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