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은 정말 그렇게 말했을까…"신뢰 있는 공익 제보" VS "증거 없는 주장"

입력 2019-06-14 11:14수정 2019-06-14 14:53

김일선 기자 il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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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발언의 진실은

양현석 의혹 향한 대중 반응

(사진=YG 제공 )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성 접대 의혹에 이어 새로운 논란에 휘말렸다.

14일 디스패치는 단독 보도를 통해 비아이의 불법 약물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16년 양현석과 한서희가 대화를 나눴음을 전했다. 당시 한서희는 비아이에게 불법 약물을 전해주고 이 같은 사실을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양현석과 대화를 나누게 된 것.

현재 해당 대화를 두고 양현석과 한서희의 입장을 엇갈리고 있다. 양현석 측은 대화 이후 한서희가 비아이 관련 진술을 번복한 것에 대해 아무런 강요 없이 스스로 말을 바꾼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에 반해 한서희는 당시 양현석이 대화 전 휴대폰을 압수했으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협박해 어쩔 수 없이 번복했음을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의 반응 역시 나누어진 상황. 일부 대중은 "더 이상 잃을 것 없는 한서희가 거짓말할 이유가 없다"라며 그녀의 주장에 신뢰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아무런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한 사람의 주장만을 믿고 사건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번 논란을 야기한 비아이는 그룹 탈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