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우울증 고백…악플러에 호소 “띠껍게 보지 말아 달라. 아픈 환자다”

입력 2019-06-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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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태연SNS)

가수 태연이 우울증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16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 스토리를 통해 질문함을 만들고 팬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태연은 “인스타 글 안 올라와도 좋다. 이렇게 인스타 스토리로 소식 전해주어도 좋다”라는 팬의 말에 “그동안 좀 아팠다. 자제했던 이유를 이해해 달라.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대답했다.

이 외에도 태연은 그동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음을 자주 언급했다. 조울증이냐는 질문에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약물치료 열심히 하고 있고 나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띠껍게 바라보지 말아달라. 다들 아픈 환자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일부 네티즌은 태연에게 “왜 이렇게 띠껍냐”, “아뇨 밖에 못 하냐” 등의 날이 선 글을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잘 극복하길 바란다”, “악플러들 신경 쓰지 마라”,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이다. 꼭 이겨낼 거라 믿는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태연은 최근 일본 4개 도시에서 첫 솔로 투어 콘서트를 마치고 현재는 휴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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