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18일 오후 일본 야마가타현(혼슈) 인근 해상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 강진으로 1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니가타, 야마가타 등 4개현에서 1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일본기상청(JMA)은 18일 오후 10시 22분께 일본 야마가타현 야마가타 서북서쪽 83km 해역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일본 지진 발생 직후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일부 연안 지역, 이시카와현 노토 주변 해안 지역에 높이 1m 정도의 쓰나미 발생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지진으로 니가타현 무라카미시에서는 최대 진도 6강의 진동이 관측되기도 했다. 진도 6강은 실내에서 고정하지 않은 가구의 대부분이 이동하고 넘어지는 경우가 많아지는 수준을 말한다.
이에 니가타현 무라카미시에서는 70대 남자가 깨진 유리에 왼발을 심하게 다쳤고, 가시와자키시에서는 60대 여성이 휠체어에서 떨어져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
쓰루오카시에서는 60대 여성이 피난 장소로 가다 넘어져 다리를 다치는 등 야마가타현에서 9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이번 지진으로 니가타와 야마가타현에서는 900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19일 오전 7시 복구되면서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