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이 10월 이후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3일 ‘JJ멤버스(제주항공 회원)’를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특가항공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JJ멤버스’ 프로모션은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에어부산도 10월 27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국제선 특가항공권을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판매한다.
먼저 제주항공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 항공권을 기준으로 국내선은 김포/청주/광주~제주 2만1400원, 부산~제주 2만3400원이며, 대구~제주 3만2400원부터 판매한다. 국제선의 경우 인천발 노선은 후쿠오카 5만5100원, 도쿄(나리타), 삿포로, 오키나와 7만7500원, 오사카(인천, 김포), 나고야, 시즈오카 6만7500원부터 판매한다.
부산발 노선은 도쿄(나리타) 6만2500원, 오사카 5만5100원, 후쿠오카 5만100원, 삿포로 7만2500원, 타이베이 8만2400원, 방콕 10만7700원, 세부, 다낭 10만5700원, 싱가포르 15만5700원, 괌 11만4400원부터 판매한다.
에어부산은 항공권 프로모션인 ‘FLY&SALE’을 실시한다.
에어부산은 올해부터 운항 거리가 비슷한 노선들을 같은 구간으로 묶어 같은 최저가 운임을 적용한다.
구간은 총 5개로 구분되며 국내선은 1구간, 도쿄·오사카·칭다오 등은 2구간, 홍콩·마카오·타이베이 등은 3구간, 하이난·세부·다낭 등은 4구간, 씨엠립·비엔티안·울란바토르 노선은 5구간에 해당한다.
각 노선의 운임은 편도 총액운임 기준 △1구간 1만5000원 △2구간 3만5000원 △3구간 5만5000원 △4구간 7만5000원 △5구간 9만5000원으로 판매한다.
특히 부산-도쿄, 부산-칭다오, 대구-오사카 노선의 순수 항공 운임은 공시가와 비교하여 무려 99%나 할인된 4900원으로 편도 총액운임으로 3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10월 이후의 항공권을 미리 판매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증대할 수 있고 업계에서도 항공권 판매 전략을 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