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날씨는 전국이 구름많으나 강원영동과 경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점차 확대돼 오전에는 남부지방, 오후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 동해상으로 북동진하면서 남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비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장맛비는 백두대간을 경계로 동쪽과 서쪽지방의 강수량 차이가 크겠으며,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속도에 따라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의 강수 시간이 길어지고 강수량이 증가할 수 있겠다.
한편, 장마전선은 내일(11일) 이후에 다시 동중국해와 일본 사이로 남하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13일부터 17일 사이에 제주도에 영향을 주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에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경상도,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20~60mm(많은 곳 경상해안 100mm 이상), 충청도, 전라도, 서해5도에 10~40mm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늘 낮 기온은 21~29도(어제 22~31도, 평년 25~29도)가 되겠다.
오늘 오전 8시 현재 서울 기온은 21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0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18도, 울릉도·독도 19도, 홍성 20도, 수원 22도, 청주 21도, 안동 20도, 전주 22도, 대전 21도, 대구 20도, 포항 20도, 목포 21도, 광주 21도, 여수 21도, 창원 21도, 부산 21도, 울산 21도, 제주 21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28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7도, 인천 27도, 춘천 27도, 강릉 22도, 울릉도·독도 22도, 홍성 24도, 수원 27도, 청주 25도, 안동 24도, 전주 24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포항 22도, 목포 24도, 광주 24도, 여수 23도, 창원 24도, 부산 24도, 울산 23도, 제주 23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