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9% 오른 2085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19억 원, 326억 원을 기록하며 57%, 36%로 크게 증가했다.
회사 측은 주력 사업인 통신장비 부품과 기타부품 사업의 실적 호조를 매출 성장의 이유로 꼽았다.
통신장비 부품 사업은 전년 반기 대비 31% 성장한 1233억 원 매출액을 달성했다. 해외 공급한 4G 통신장비 및 국내 시장의 5G 통신장비의 매출 시현이 영향을 미쳤다.
또 기타사업 부문의 경우 자동차 부품의 매출로 인해 39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반기 대비 200% 성장했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상반기에 통신장비 및 기타사업 부분 주 매출이 이루어졌고, 하반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인다”며 “특히 통신장비의 경우 5G의 국내 물량 뿐만 아니라 해외 물량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부진했던 핸드폰 부품, ESS의 경우 하반기 시장 확대로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