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추석 이색 선물로 친환경 와인 선봬

입력 2019-08-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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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ㆍ유기농ㆍ바이오다이나믹 등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한 12가지 와인 준비

▲고객이 와인 코너에서 내츄럴 와인을 보고 있는 모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내달 13일까지 전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로 자연 친화 트렌드를 반영한 와인들을 준비해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이색 와인 선물세트는 ‘친환경 와인(Eco-friendly)’로 내추럴, 유기농, 바이오다이나믹 등 친환경 방법으로 생산하는 와인들 총 12가지이다.

내추럴ㆍ유기농ㆍ바이오다이나믹 와인들은 지난 몇 년간 미식가들과 얼리어답터들을 통해 시장에 소개되기 시작한 이색 와인들로, 재배와 양조 과정에서 화학 물질 등을 쓰지 않은 포도를 이용해 만든 제품들을 말한다.

이들 와인은 인공 화학 비료나 현대 양조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내추럴ㆍ유기농ㆍ바이오다이나믹 등으로 나뉘지만 공통적인 개념은 와인 제조에 있어 인공 화학 비료와 현대 양조 기술의 힘을 최소화해 만든 것을 뜻한다.

이처럼 롯데백화점이 자연 친화 와인들을 선보이는 것은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해당 상품군의 구매가 지속 늘어나자 화학적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음료인 ‘친환경 와인’을 통해 추석 선물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와인들은 아직 와인 시장 내에서도 제한된 수량만이 생산 유통되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아 추석 주류 선물세트의 차별화 품목으로도 경쟁력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에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친환경 와인은 총 12가지로, 칠레ㆍ이태리ㆍ호주ㆍ미국 등 다양한 나라의 친환경 와인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CSR 친환경 세트 7호(7컬러즈 리제르바 카베르네 소비뇽+7컬러즈 리제르바 까르메네르)’를 7만원에, ‘AY 호주 유기농 와인 1호(양가라 PF 쉬라즈)’를 12만원에, ‘KS 나파 바이오다이나믹(레이몬드 R컬렉션 카베르네 소비뇽+레이몬드 R컬렉션 메를로)’를 16만원에 ‘KY 프랑스 론 와인 2호(엠 샤푸티에 지공다스+엠 샤푸티에 바케라스)를23만원에 판매한다.

한편, 친환경 와인의 경우 아직 정해진 표준 기준이 없으며, 이로 인해 생산자의 철학과 독특한 크리에이티브가 담긴 라벨들이 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박화선 주류 바이어는 “최근 건강에 대한 고객 관심이 늘어나면서 주류 시장에서도 친환경 와인과 같은 트렌드 상품들에 대한 고객 관심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상품들을 모아 ‘자연주의’ 상품군을 구성했으며 향후에도 트렌드 변화를 주시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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