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4일 한국콜마에 대해 불매운동이 장기화할 경우 하반기 매출 감소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가를 8만 원에서 6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조경진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4098억 원, 영업이익은 54.8% 증가한 380억 원을 기록했다”며 “화장품 부문은 지난해 주요 마스크팩 업체의 물량 증가에 따른 높은 기저로 3.6% 증가에 그치며 성장이 둔화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제조 제품 불매 운동 영향은 2분기까지 직접적인 매출 감소 영향은 없었다”며 “그러나 불매운동이 장기화할 경우 하반기 고객사 이탈 및 매출 감소 영향의 가능성도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제약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5%에 달해 전사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3월 출시한 역류성 식도염 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