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엘리바가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2019’에서 리보세라닢의 위암 1~4차 치료제 임상 결과가 발표된다. 한 자리에서 특정 물질에 대해 이 같이 다양한 가능성이 제시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23일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자회사 엘리바는 ESMO에서의 리보세라닙의 위암 글로벌 임상 3상 시험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국 아파티닙(리보세라닙의 중국명)의 위암 1차, 2차 치료제 병용 임상 2건의 결과발표도 같은 날 예정됐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엘리바에서는 위암 2차 치료제 시장 진입을 목표로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 임상 1/2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며, “이번 ESMO에서 발표예정인 중국과 글로벌 기관에서 시행한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들은 리보세라닙을 위암 3차, 4차 치료제로 승인받은 후 병용요법을 통해 위암 1차, 2차 치료제 확장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적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바의 글로벌 3상 결과는 리보세라닙의 초록이' 최신임상연구(Late Breaking Abstract)’로 접수돼 발표 당일인 29일(현지시각)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