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까지 박화영, 유비호, 심철웅 3인 개인전 열어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오는 12월 29일까지 '세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박화영, 유비호, 심철웅 3인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0년대 초반 재단 후원으로 운영됐던 미디어아트 플랫폼 ‘일주아트하우스’ 아카이브에서 출발해 2006년 이후 잠시 중단되었던 재단의 미디어분야 작가 지원사업의 맥을 다시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과거 일주아트하우스에서 개인전을 치렀던 미디어 아티스트인 박화영, 심철웅, 유비호 세 명의 작가를 다시 초청했다. 세 작가는 지난 2001년부터 2003년 사이 일주아트하우스에서 각각 개인전을 열었다.
전시는 박화영 '비너스 밴딧, 씨어터 옵스쿠라(Venus Bandit, Theatre Obscura)', 심철웅 '없는, 그들(Void, Them)', 유비호 '찰라찰라(in between 0.013 seconds)'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가진다.
이날부터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세화미술관 서혜옥 관장은 “이번 전시는 신진작가에서 중견작가로 성장한 이들의 개인전을 통해 세화예술문화재단의 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 연속되는 프로젝트로 미디어분야 신진 작가들을 후원하는 과정으로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화미술관은 태광그룹에서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2009년 세화예술문화재단을 설립한 이듬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운영한 일주&선화갤러리를 확대 개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