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디자인ㆍ가성비 잡은 디자이너 브랜드 '코어웨이' 론칭

▲K쇼핑 코어에이 브랜드 론칭 기자간담회의 황준원 상품개발팀장.(박미선 기자 only@)

K쇼핑이 SPA 브랜드가 주도하는 패션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본래 홈쇼핑 패션은 보편적인 디자인, 많은 구성, 가성비에 중점을 둔다. K쇼핑은 가성비는 챙기되 SPA브랜드의 상징인 다양한 디자인에 초점을 둔 디자이너 브랜드를 디지털 홈쇼핑 업계 최초로 론칭한다.

25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K쇼핑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준원 K쇼핑 상품개발 팀장은 “보편적인 디자인, 많은 구성, 가성비가 홈쇼핑 패션을 설명하는 키워드였다면 이번 K쇼핑 패션은 현재 패션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하는 SPA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려 한다”며 “이를 위해 360명의 회원을 보유한 한국디자이너연합회와 손잡고 시즌마다 새로운 디자이너와 협업한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쇼핑은 지난 4월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와 손잡고 디자이너 협업 브랜드 ‘코어에이(CORE.A)’를 론칭했다. 코어에이(CORE.A)는 한국 패션 디자인의 중심(Core)과 최고를 의미하는 ‘A’를 합쳐 한국의 대표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컬렉션 디자이너에 따라 ‘코어에이(CORE.A) by (디자이너 이름)’로 만나볼 수 있다.

황 팀장은 “코어에이는 디자이너들의 브랜드인 만큼 by 뒤에 어떤 디자이너가 붙느냐에 따라 각각의 개성, 정체성을 발휘할 수 있다”며 “어떤 옷에든, 누구에게든 잘 어울리는 실용성, 가성비, 기능성, 독득한 정체성을 살린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쇼핑 코어에이 브랜드 론칭 방송(박미선 기자 only@)

K쇼핑은 코어에이의 시작을 홍은주 디자이너와 함께 했다. 홍은주 디자이너는 디올 등 유명 브랜드를 거쳐 현재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의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홍은주 디자이너는 “오랜 기간 연구한 끝에 만들어진 브랜드”라며 “디자인도 훌륭하지만 그에 비해 가격이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의 가성비 있는 아이템을 선보이고자 노력했다. 첫 시작인 만큼 모범 사례를 만들어서 더 많은 디자이너들이 코어에이에 참여하는 동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에이(CORE.A) by 홍은주’는 올해 F/W 시즌을 겨냥해 울캐시 핸드메이드 코트, 니트 가디건, 에코퍼 리버시블 코트, 테디베어 코트, 리얼 폭스퍼 무스탕 코트 등 아우터 5종와 니트 상의 2종, 팬츠 1종 등 홍은주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총 8종의 패션 컬렉션을 10월까지 차례로 선보인다.

40ㆍ50세대 고객층을 위한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기능성을 갖춘 소재, 체형커버를 위한 패턴과 라인을 강조했고, 최대 99사이즈까지 제작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프리미엄 원단을 활용하면서도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인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쇼호스트 출신인 김선희 브랜드 디렉터는 홍은주 디자이너와 함께 상품기획부터 참여해 방송 판매까지 나선다. 직접 패션상품의 기획의도, 코디법 등을 설명해 신뢰도를 높일 전망이다.

K쇼핑에서 단독으로 론칭하는 ‘코어에이(CORE.A) by 홍은주’는 27일 오전 7시 첫방송되고, 그에 앞서 K쇼핑 온라인몰을 통해 사전 판매될 예정이다. 또 ‘코어에이’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모바일로 구매 시 10% 즉시 할인(최대 3만 원) 및 당월 행사카드 10% 청구 할인, 결제금액의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K쇼핑은 2019 F/W 시즌 ‘코어에이(CORE.A) by 홍은주’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진∙중견 디자이너 컬렉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어에이_브랜드(사진제공=K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