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신라젠 #마니커 #백광소재 #램테크놀러지 등이다.
바이오주의 잇딴 호재에 회복세다. 지난주 에이치엘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자회사 엘리바가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해 베스트 오브 에스모(best of ESMO)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ESMO는 매년 컨퍼런스 마지막날 발표된 전체 논문중 가장 훌륭한 것을 최고의 논문으로 선정한다. 올해 ESMO에 제출된 총 3904개 논문 중 에이치엘비의 리보세라닙이 가장 훌륭한 발표로 선정됐다. 이에 에이치엘비는 전주 대비 87.16% 급등한 8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72.65% 상승했다.
신라젠도 미국계 펀드사가 지분 5% 이상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13.38% 올랐다.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는 신라젠 주식 3만1696주를 장내에서 추가 매수해 보유 지분율이 5.01%(355만8755주)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주는 차익 매물출회로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전주 대비 52.03% 급등한 반면 녹십자엠에스(-20.79%), 우리손에프앤지(-19.01%), 센트럴바이오(-16.82%) 등이 하락했다.
백광소재는 최대주주인 태경산업이 보유 중인 백광소재 주식 81만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하면서 20.90% 급락했다. 이외에도 쇠고기 가공업체 마니커(-20.57%), 사조오양(-15.06%), 동원수산(-13.86%), 우성사료(-12.11%) 등이 떨어졌다.
램테크놀러지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액체 불화수소(식각액)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일부터 국산 액체 불화수소 제품을 램테크놀러지에서 공급받아 일부 생산라인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램테크놀러지는 4일 전 거래일 대비 2070원(29.91%) 급등한 899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