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1일부터 사흘간 온비드를 통해 2509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1502건을 공매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매 물량 중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233건이다.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682건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공매 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을 말한다.
캠코 관계자는 “공매 입찰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면서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