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 회사채 1000억 발행…"차입금 상환·원재료 매입에 사용"

입력 2019-10-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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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3배 넘는 2200억 매수 주문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21일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2017년 9월 이후 약 2년 만의 회사채 발행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1일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 700억 원의 3배가 넘는 총 22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 최종 발행액을 1000억원으로 확정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 모두를 11월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 상환(350억 원)과 원재료 매입(650억 원)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9월 한국기업평가 등급전망에서 기존 'A0/안정적'보다 한 단계 높은 'A0/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기업평가는 △국내 승강기 시장에서 수위권의 시장 지위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원가구조 △국내 시장 고정거래처에 기반한 사업 경쟁력 △수익성이 우수한 유지∙보수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사업 안정화 등을 등급전망 변경 사유로 꼽았다.

지난 6월에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존 ‘A-‘에서 한 단계 오른 ‘A0’를 받아 한국기업평가 신용도(A0)와 불일치를 해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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