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FRS 연결 기준 현대건설기계 3분기 실적 리뷰(단위: 십억원, %, 자료제공=NH투자증권)
현대건설기계는 1987년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부로 시작해 2017년 4월 분할 신설된 건설장비업체로 지난 해 기준 매출액은 3조2339억 원, 영업이익 2087억 원(영업이익률 6.5%)을 기록했으며 제품별 매출 비중은 건설기계(78%), 산업차량(14%), A/S부품(8%)로 구성돼 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재정 확대 정책, 신흥국 외환시장의 조기 회복, 미-중 무역분쟁 조기 종료 등 현실화 되지 않은 시나리오를 기대하기 보다는 부정적인 시장 여건을 직시하고 이에 따른 대응 전략을 관찰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국, 인도 및 기타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요 위축이 지속된 결과 3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흥국 및 중국 시장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2020년에는 매출 둔화가 진정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미국 시장의 성장성이 멈추지 않은 상태며, 인도 시장도 2020년부터 성장세로 전환 가능할 전망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2분기와 같은 대규모 일회성 비용(과징금 3500만 달러)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순이익 측면에서 개선될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