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오늘(30일) 사망 2주기…"보고 싶은 구탱이 형"

입력 2019-10-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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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구탱이 형' 고(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새 2년이 흘렀다.

거짓말 같은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2년 전 이날 오후 6시께 故 김주혁은 자신이 몰던 차량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추돌한 뒤 전복되는 사고를 냈다. 곧바로 건국대병원으로 후송돼 심폐소생이 시행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故 김주혁의 최종 사인은 부검 결과 심각한 머리 손상으로 판명됐다. 다만 여전히 그가 차를 몰로 벽으로 돌진한 이유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故 김주혁의 사망 2주기를 앞두고 소속사였던 나무엑터스 측은 평소 떠들썩한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임직원들의 조용한 추모 자리만 있을 뿐, 별도의 행사는 마련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주기 당시에도 나무엑터스 측은 추모식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고인의 지인들과 동료들이 모여 조용히 고인을 기리는 시간만 가졌다.

당시에도 소속사 측은 "소박하고 배려가 넘쳤던 고인의 생전 성향을 고려해 장소와 참석자 명단 등 세부 사항은 따로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故 김주혁 사망 2주기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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