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1골 1도움' 토트넘, 웨스트햄에 3-2 승리…무리뉴 감독 데뷔전서 빛났다!

(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제 무리뉴 감독 데뷔전에서 맹활약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 속에 웨스트햄을 3-2로 꺾고 정규리그 5경기 무승(3무 2패) 탈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과의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 41분에는 루카스 모라의 추가골에 도움을 줬다.

이날 손흥민의 득점은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의 첫 골이자, 리그 4호골, 시즌 9호골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시즌 중도 경질로 손흥민의 거취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냐고 일각에서 우려했지만, 손흥민은 깔끔한 플레이로 무리뉴 체제에서도 에이스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통산 7경기에서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천적임을 증명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5경기 무승에서 벗어나 6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가 올 시즌 원정경기 첫 승리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4승 5무 4패(승점 17)가 되면서 리그 14위에서 9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6분 델리 알리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잡아 수비수를 따돌리며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뚫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델리 알리가 바깥으로 나가려는 공을 가까스로 잡아내며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이를 손흥민이 측면 돌파를 하다가 반대쪽으로 낮고 빠른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모라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토트넘은 후반 5분 세르주 오리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웨스트햄은 후반 28분 미카일 안토니오의 추격골과 후반 추가시간 안젤로 오그본나의 득점이 터지며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의 데뷔전에서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웃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