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세영,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고진영 상금왕 확정

입력 2019-11-25 07:56수정 2019-11-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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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9 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찰리 헐(잉글랜드)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여자 골프 사상 가장 많은 150만 달러(약 17억6000만 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 3승째를 기록한 김세영은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 네 번째로 LPGA 통산 투어 10승 고지에 올랐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은 이번 대회에서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최종전을 마친 가운데 고진영은 상금과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세계랭킹, 올해의 선수,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모두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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