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가득 차 영등포 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긴급 출동해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1층 정론관과 취재기자실에서 5일 오후 3시께 검은 연기가 확산해 내부에 있던 취재진 등 100여 명이 대피했다.
영등포소방서는 '국회 본청에 불이 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치 17대와 대원 53명 등을 긴급 출동시켰다. 그러나 현장 수색에도 발화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천장에서 매캐한 연기가 퍼지고 천장에 그을음이 발생하면서 취재진은 밖으로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6일부터 정론관과 인근 구역의 시설·배선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