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배우 송중기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7년 만에 결별한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송중기와 이번 달 말로 계약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2013년 싸이더스를 나와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후 7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하지만 양측은 재계약 없이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2008년 영화 '쌍화점'에서 노탁 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송중기는 영화 '오감도', '이태원 살인사건', '마음이2'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드라마에서도 KBS 2TV '내 사랑 금지옥엽'에서 막내아들 장진호 역으로 출연하며 브라운간에 데뷔했고, SBS '트리플',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산부인과' 등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성균관 스캔들', '뿌리깊은 나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태양의 후예'로 스타덤에 올랐고, 영화 '늑대소년'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송혜교와 2017년 10월 결혼했지만, 2년여 만에 짧은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
한편, 송중기의 차기 소속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중기는 현재 영화 '승리호'(가제) 촬영을 마치고 영화 '보고타'의 출연을 확정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