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분기별 영업이익이 2019년에 매 분기 마이너스였다면 2020년에는 드디어 플러스 전환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 박원재 연구원은 “2019년 실적은 매출액 229.20조 원, 영업이익 27.58조 원으로 추정한다”며 “가파른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2018년 44.57조 원에서 2019년 13.75조 원으로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실적은 매출액 245.56조 원, 영업이익 38.88조 원으로 개선될 전망으로, 사업 부문별 추정 영업이익은 CE 2.38조 원, IM 11.19조 원, 반도체 22.16조 원, DP 2.86조 원 수준”이라며 “반도체가 이익 증가의 중심으로, IM은 폴더블 폰 판매 확대로 ASP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고, DP는 중국 향 소형 OLED 매출액 증가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2019년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50% 수준 감소해 왔으나 내년 1분기부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하는 실적이 가능하다”며 “폴더블 폰으로 IM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