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과거 맨해튼에 빌딩 5채를 보유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8일(오늘) 방송되는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는 박지원 의원이 출연해 과거 재산을 공개한다.
이날 박 의원은 이동욱과 함께 민생 경제·청년실업·남북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며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동욱은 박 의원의 다양한 별명에 대해 묻기도 했는데, 박 의원은 자신의 별명인 '정치 9단' '여의도의 요물' 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특히 '정보통'이라는 별명답게 본인만 알고 있는 정치판 이야기도 공개해 눈길을 샀다.
이어진 플렉스 토크 시간에서는 '영 앤 리치'로 불린 과거 박 의원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플렉스 뜻은 겸손함을 잠시 내려놓고 본인을 자랑하는 일을 말한다.
박 의원은 미국에서 가발, 가죽 사업으로 큰돈을 벌었다며 "맨해튼에 빌딩 5채가 있었다"라고 남다른 플렉스를 자랑했다. 당시 재산의 현 시세를 들은 이동욱은 "그냥 미국에 계셨던 게 나을 뻔했다"라며 놀라워했다. 그러나 박지원 의원은 "지금은 정치하면서 다 팔아먹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 의원은 뿐만 아니라, 오랜 정치 생활을 통해 얻게 된 자신만의 정치판 분석 능력을 공개하며 21대 총선 결과와 차기 대권에 대해 주저 없이 전망했다.
한편 박지원 의원이 출연하는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이날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