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디지캡, “자체 개발 방송 솔루션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나설 것”

입력 2020-01-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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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캡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싱클레어 방송 그룹이 설립한 ONEMedia와 함께 공동 부스에 참여했다. (자료제공 = 디지캡)

디지캡이 자체 개발한 기술을 앞세워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인 'CES 2020'에서 차세대 방송 송출 솔루션을 소개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창사 20주년을 맞이한 디지캡은 미국시장 진출을 토대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이다.

Q. 디지캡의 대표 기술은?

- 디지캡은 디지털 콘텐츠 유통 및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디지털 콘텐츠 및 방송콘텐츠를 보호하는 솔루션 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한다. 대표적인 기술에는 유료방송의 핵심 기술인 제한수신시스템(CAS)이 있다. 당사가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CAS 솔루션은 허가된 가입자만 방송 및 콘텐츠를 수신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HD DMD 방송 시작과 함께 고화질 콘텐츠의 무단 복제 및 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폰 및 지상파 DMB에도 상용되고 있다.

Q. 올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0'에 참가했다.

-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업자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이 설립한 ONEMedia와 공동 부스를 설치해 OTAㆍOTT 통합 서비스를 시연했다. 현장에서 당사의 ATSC 3.0기반 차세대 방송 송출 솔루션인 ‘디지캐스터(DigiCaster)’가 미국 시장에서 상용서비스 준비 완료되었음을 입증했다. 또 가정에서 동시에 여러 지상파 방송 채널을 수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홈캐스터(Home Caster)’ 기술도 선보였다. 이번 참가는 미국 시장에서 지상파 방송사가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

Q. 미국시장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 세계 최초로 ATSC 3.0 기반 UHD 방송을 성공적으로 송출한 경험이 있다. 이를 토대로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업자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대형 방송사인 Pearl TV에 ATSC 3.0 기반 차세대 방송 플랫폼을 공급하여 UHD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미국 방송시장은 국내 시장 규모 대비 약 100배 규모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ATSC 3.0 기반 상용서비스를 송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을 고도화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또 ATSC 3.0 기반 차세대 방송 플랫폼의 다양한 노하우와 OTT 서비스 구축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Q. 현재 개발 중인 연구내용은?

- 차세대 기술로 블록체인 기반 저작권 보호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저작권 보호 기술은 기존 미디어 블록체인 개발을 토대로 블록체인 플랫폼에 필요한 모니터링 및 인증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

또 다른 성장동력을 위해 커넥티 카 보안 솔루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기존 통신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내 불법적인 네트워크 침입에 대한 탐지와 방지기술, 안전한 펌웨어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연구개발 및 정부과제 참여 등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 있는 레퍼런스 확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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