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4·15 총선에서 '고향 출마'를 고수했다.
홍 전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을 장악한 몇몇 친박(친박근혜)들이 언론을 통해 고향 출마를 막으려고 하는 듯하다"며 "그러나 지난 25년 동안 당을 위해 할 만큼 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 심사가 시작되면 새롭게 구성된 공천관리위원회를 끝까지 설득해보겠다"고 밝혔다.
경남 창녕이 고향인 홍 전 대표는 이번 4·15 총선에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에 출마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당 지도부와 마찰음을 내고 있다.
홍 전 대표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고향 분들이 홍준표를 여전히 당보다 더 신임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고향 출마"라며 "정치를 정리하는 마지막 출마에 대해 당이 내 의견을 존중해줄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