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가요대상’ 방탄소년단-태연, 앨범·음원 대상 수상…“당황스럽다” 얼떨떨한 소감

입력 2020-01-30 22:47수정 2020-01-31 10:50

한은수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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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drama ‘2020 서울가요대상’ 방송캡처)

그룹 방탄소년단-태연이 대상을 수상했다.

30일 고척스카이돔 진행된 ‘2020 서울가요대상’에서는 방탄소년단과 태연이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자로는 배우 하정우가 함께했다.

시상자로 나선 하정우는 “귀한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가수분들에게도 축하의 말씀 전하고 싶다. 여러분들의 파트너가 음악을 오래 할 수 있도록 지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앨범 대상의 주인공은 ‘방탄소년단’이었다. 스케줄 상 불참한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큰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음악을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무엇보다 우릴 지지해주는 팬분들께 감사하다.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음원 대상을 수상한 태연은 “정말 예상을 못 했다”라며 얼떨떨한 얼굴로 무대에 올랐다. 그러면서 “너무 당황스럽다. 가족들, 멤버들도 많이 생각난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기다려주고 들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노래를 계속할 수 있는 것 같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태연은 OST상과 본상을 비롯해 음원 대상을 받으면 3관왕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