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H에 따르면 분양가심사위에 기존 민간위원인 박준홍 연세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대신 강태경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정책연구소장이 새로 합류했다. 공공위원에서도 △김운준(LH 판매보상기획처)→이상기(LH 판매기획처) △정은구(LH 공공택지사업처)→이병만(LH 공공택지사업처) △오주희(LH 공공분양사업처)→서호수(LH 미래주택기획처)로 각각 변경됐다.
분양가심사위는 주택법 시행령을 근거로 구성된다. 해당 법령 제62조에 따르면 ‘사업 주체가 국가, 지방자치단체, LH 또는 지방공사인 경우에는 해당 기관의 장이 위원회를 설치ㆍ운영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민간위원은 6명, 공공위원은 4명이어야 한다.
LH 관계자는 “이번 민간위원이 교체된 것은 기존 위원의 개인적인 사유로, 공공위원은 부서 명칭 및 담당자 변경으로 각각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LH에서 운영하는 분양가심사위는 LH가 분양하는 공공분양 주택의 분양가 적정성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과천 제이드 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200만 원대다. 분양가심사위의 분양가 심사는 이달 17일에, 입주자 모집공고는 이달 21일에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 제이드 자이는 청약 당첨 시 시세 차익 5억 원을 거둘 수 있는 ‘로또’ 단지로 꼽힌다.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과천시의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작년 12월에 12억 원을 넘었다. 지난달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작년 12월보다 3.7% 오른 12억625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송파구(12억5000만 원)보다 비싼 값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