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젯' 박스오피스 1위…'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 재관람 열풍에 박스오피스 5위

입력 2020-02-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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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클로젯' 스틸컷)

하정우·김남길 주연의 영화 '클로젯'이 5일 개봉한 후 일주일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2020'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까지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재관람 열풍이 불면서 박스오피스 5위로 올라섰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클로젯'은 전날 7만4612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83만4564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클로젯'은 벽장 속으로 사라진 딸을 찾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박스오피스 2위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이 차지했다. '버즈 오브 프레이'는 11일 2만4550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누적관객수 31만1162명을 기록했다.

'버즈 오브 프레이'는 연인 조커와 헤어지고 무방비 상태에 놓인 할리 퀸이 다른 여성들 헌트리스, 블랙 카나리, 형사 르네 몬토야와 함께 고담시의 악당에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박스오피스 3위는 이병헌, 이상민, 곽도원 주연의 '남산의 부장들', 4위는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이었다.

주목할 만한 것은 '기생충'이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한 점이다. '아카데미 시상식 2020'에서 4관왕에 오른 '기생충'은 10일 재개봉하며 이틀 만에 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다.

'기생충'은 11일 8339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재개봉 첫날 1761명에 불과했던 '기생충'은 이튿 날 관객수가 껑충 뛰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침체된 영화계에 '기생충'이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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